ID1: 3Pro / ID2: 슈카 / ID4: 지구본 / ID6: 언더스탠딩 / ID10: 압권
Podcast Digest — 2026-05-23
[ID1] 반도체 패권 경쟁 시작됐다…핵심은 기술보다 ‘공정 장비’입니다ㅣ명민준, 박가영, 김장열 [주린이 구조대]
- Published: Fri, 22 May 2026 13:30:33 +0000
- Audio: https://oraclehome.ddns.net/ID1/cPa8dTr4C0w.mp3
TL;DR
- 한국 증시는 코스닥 정책 펀드(국민성장펀드 6천억 10분 완판) 효과로 코스닥이 5% 급등했고, 다음 주 27일 삼성전자·하이닉스 2배 ETF 상장으로 인한 수급 변동성이 핵심 이슈로 부각.
- 반도체 패권 경쟁의 핵심은 메모리·CPU 자체가 아니라 공정 장비이며, 주성엔지니어링은 ALD(원자층 증착) 기술을 태양광으로 확장하면서 매출이 2년 만에 3~4배 증가할 전망.
- 삼성전기는 빅테크향 실리콘 커패시터 수주(약 1.5조) 공시로 목표주가가 140~170만원까지 상향, 3개월 200% 급등. 다만 본부장은 "이미 많이 갔다"며 안전마진(0.8배) 관점에서 신중 접근 권고.
Key Points (핵심 포인트)
시장 흐름
- 어제 코스피 급등 후 오늘은 삼성·하이닉스 쉬고 코스닥이 5% 폭등. 국민성장펀드 6천억이 10분 만에 완판된 게 트리거.
-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5%p 확대 검토 → 리밸런싱 매도 압력이 늦춰져 수급에 긍정적.
- 27일 삼성전자·하이닉스 2배 ETF 16개 동시 상장 → 다른 ETF(반도체 장비, 코스닥 등)에서 자금 유출 가능성. 변동성 주의.
- 미국 종전 이슈가 현실화되면 외국인 자금은 항공·여행이 아닌 대표주(삼성전자·하이닉스)부터 매수할 가능성.
삼성전자 노사 합의
- 노사 잠정합의안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. 합의 가결 자체는 추가 모멘텀이 아님.
- 다만 다른 사업부로 임금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는지가 관전 포인트.
- 삼성전자는 노조 이슈 시작 후 +30%대, 하이닉스는 +60%대, 마이크론은 60% 이상 상승. 캐치업 가능성은 있으나 시간이 필요.
주성엔지니어링 (오늘 +21%)
- 반도체 ALD(Atomic Layer Deposition, 원자층 증착) 장비 기술 보유 → 균일·정밀하지만 느린 증착 방식의 효율 문제를 해결.
- 현재 주가 동력은 반도체가 아닌 태양광. ALD 기술이 태양광에 적용되며 매출이 올해 3,000억 → 2년 내 1조원 이상으로 점프 전망.
- 오늘 급등 이유: 테슬라가 중국 수저우 맥스웰로부터 받기로 한 태양광 장비가 미·중 갈등으로 무산 → 주성이 대안으로 부각.
- 애널리스트들은 2028년 이익에 PER 30배를 미리 반영. 단순 테마주가 아닌 펀더멘털 기반.
변압기·전력설비 ETF 학습 사례
- 코덱스 AI 전력 핵심설비 ETF는 5월 7일 고점 후 30% 하락. 당시 코스피 7,400대인데 LS일렉트릭·효성중공업·HD현대일렉트릭이 모두 목표주가에 선도달.
- 교훈: 목표주가에 근접한 종목은 무시하지 말 것. 목표주가 대비 20% 안전마진(0.8배 수준)에서 접근 권장.
삼성전기 (3개월 +200%)
- 빅테크향 실리콘 커패시터(MLCC 다음 세대) 약 1.5조원 수주 공시 → 시장 일각에서 마벨 추정.
- 코스피 시총 5위로 등극. 목표주가 140~170만원 제시 (NH 170만, DB/KB/다올/IM 140~160만).
- 단기적으로는 부담스러우나 2028~29년 PER 30~40배 관점이면 장기 보유 가능.
반도체 소부장 차별화
- 오늘 SFA반도체 +14%, 예스티 +17%, TLB +12%, 하나머티리얼즈 +12% 상승.
- 반면 하나마이크론 -5%, ISC -4%, AD테크놀로지 -3.5%, 한미반도체 -4%, 원익IPS -3% 하락.
- 차이는 목표주가 괴리율. 목표주가 대비 10% 이내 근접한 종목은 이유 없이 빠질 수 있음.
애널리스트 활용법
- 애널리스트는 자기 섹터 주식 매매 금지(배우자·미성년 자녀도 포함, 차명도 적발 시 제재).
- "애널리스트 100% 신뢰하지는 말되, 목표주가는 절대 무시하지 말 것" — 평균 적중률 75% 수준.
People, Places, Things Mentioned (주요 기업·인물·이슈)
- 김장열 본부장 (유니스토리자산운용): 반도체 전문가, 전 현대증권 IT팀장.
- 주성엔지니어링: ALD 증착 장비 → 태양광 확장 수혜주. 1년 새 2.65만원 → 22.4만원.
- 삼성전기: 실리콘 커패시터 빅테크 수주, 코스피 시총 5위.
- 마벨(Marvell): 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수주처로 추정되는 미국 반도체 기업.
- 수저우 맥스웰: 테슬라 태양광 장비 공급 예정이었으나 미·중 갈등으로 무산된 중국 업체.
- 네비우스(Nebius): 데이터센터 임대료 6월 1일부로 30% 인상 발표한 회사.
- ARM: 엔비디아의 CPU 발표로 폭등.
- 국민성장펀드: 6천억 규모 코스닥 정책 펀드, 10분 만에 완판.
- 삼성전자·하이닉스 2배 ETF: 5월 27일 16개 상장 예정.
- 메모리얼 데이(5/26): 미국 휴장으로 화요일 한국장 변동성 변수.
Action Items / Takeaways (액션 아이템 / 교훈)
- 27일 ETF 상장 전후 수급 변동성 대비 — 코스닥·반도체 장비주에서 자금 유출 가능성 인지.
- 목표주가는 반드시 체크 — 목표주가 대비 10% 이내 근접 종목은 단기 조정 위험, 20%(0.8배) 이상 여유 있을 때 접근.
- 삼성전자·하이닉스는 여전히 밸류에이션상 가장 싼 대형주 — 본부장과 진행자 모두 동의. PER 6배 수준.
- 주성엔지니어링의 본질은 태양광 — 반도체 장비주로만 보지 말 것. 다만 이미 2028년 이익 30배 반영된 상태.
- 삼성전기는 장기 관점에서만 접근 — 단기 진입은 물릴 가능성, 2028~29년 시각 필요.
- 종전·매크로 모멘텀 시나리오 — 미국 종전 시 외국인은 한국 대표주 우선 매수 가능성.
- 변압기 이후 다음 캐치업 섹터는 조선 (본부장 언급).
-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를 "개무시"하지 말 것 — 평균 75% 적중.
[ID1] 반도체 업계가 숨기고 있는 진짜 변화ㅣ한동희 연구위원 feat.김장열 [칩썰]
- Published: Fri, 22 May 2026 23:00:46 +0000
- Audio: https://oraclehome.ddns.net/ID1/xInj-Qo9N7w.mp3
TL;DR
-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와 본질적으로 다르며, AI發 수요 폭증·공급 병목·장기공급계약(LTA) 도입으로 길이는 길고 진폭은 낮은 구조적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.
- 메모리 평가 기준이 PBR에서 PER로 전환될 수 있는 시점이며, 한동희 위원은 삼성전자 50만원·SK하이닉스 300만원 목표주가를 제시(PER 13배·10배 적용).
- 리스크는 중국 추격보다도 ① 전력·에너지 병목, ② 매크로/금리 환경 악화, ③ 빅테크 자금조달 비용 부담이며, HBM 내년 가격 협상 결과와 주주환원 강화는 추가 상승 모멘텀.
Key Points (핵심 포인트)
- 사이클의 구조적 차이: 2023년부터 시작된 상승 사이클이 이미 4년 차. 과거 경험칙(성장률 둔화=피크아웃)이 깨지고, AI發 수요가 모든 메모리(HBM·일반 DRAM·NAND)로 확산.
- 삼성+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 전망: 올해 600~700조원, 내년 800조원 이상(대한민국 연간 예산 ~700조 수준). 메모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재화로 부상.
- 엔비디아 실적 시사점: Vera CPU 백로그가 인텔 서버 CPU 시장 이상 수준, 네트워크 사업부 백로그도 아리스타급. CPU 시장 2030년 200B$ 전망(타사 100B$ 초반 대비 훨씬 강함). LPDDR5X 채용량이 그레이스 대비 최대 3배.
- PBR → PER 전환 논리: 과거 메모리는 미래 실적을 신뢰할 수 없어 PBR 사용. 그러나 LTA(장기공급계약)가 도입되며 TSMC처럼 "수주 후 증설" 구조로 전환 → 미래 이익 가시성 확보 → PER 적용 가능.
- 이중 시장(Dual Market) 형성: LTA 시장 + 시황 노출 시장으로 분리. LTA 고객에 캐파 우선 배분 → 시황 시장의 가격이 더 비싸지고 안정적으로 상승. 2024년 4Q~2025년 1Q 하이닉스 DRAM 영업이익이 가격 하락에도 버텼던 사례가 선행 증거.
- 공급 측 병목: HBM 등 고도화 제품으로 웨이퍼당 비트 효율(bit output) 구조적으로 하락. 같은 캐파라도 공급 능력은 줄어드는 방향.
- 가격 협상력 변화: 고객사가 3~5년 장기계약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"가격보다 물량 확보 중심"임을 시사 → 공급자 우위.
- 메모리 가치 평가 기준 확장: 용량 중심 → 대역폭·레이턴시 포함. AI에서는 HBM처럼 대역폭 가치가 본질.
- 중국(CXMT, YMTC): 위협 요인이지만 선단공정 장비 수급 제약·수율 문제로 비트 효율 하락이 한국 업체보다 더 심함. 단기적 큰 영향 제한적.
- 앤트로픽·오픈AI: 앤트로픽은 B2B 중심으로 2분기 흑자 가능성, 오픈AI 9월 IPO 예상 → AI 밸류체인 자금 선순환 신호.
- 네오클라우드(Nebius) GPU 임대료 30% 인상: 가격 전가가 수용된다는 점에서 전방 수요 견조함의 방증.
People, Places, Things Mentioned (주요 기업·인물·이슈)
- 한동희 위원 (SK증권): 2024년 11월 하이닉스 100만원 최초 콜, 이후 160만원→200만원→300만원, 삼성 50만원 제시.
- 김장열: 진행자, 25년 경력 애널리스트.
- 이세철 전무 (시티그룹): 칩썰 1탄 게스트.
- 엔비디아 / Vera CPU / Rubin 플랫폼: CPU·네트워크 백로그 급증, LPDDR5X 채용량 3배 증가.
- AMD, ARM, Intel, Arista: 경쟁 벤치마크.
- TSMC: "선수주 후증설" 모델로 PER 평가받는 비교군.
- OpenAI, Anthropic: AI 앞단 수요 창출자, IPO·흑자전환 이슈.
- Nebius: 네오클라우드, GPU 임대료 30% 인상.
- CXMT(창신메모리), YMTC: 중국 DRAM/NAND 업체, 시장점유율 각 5~7%.
- LTA(Long-Term Agreement): 장기공급계약, 이번 사이클의 핵심 키워드.
- HBM: 내년 가격 협상 진행 중, 일반 DRAM 대비 마진 낮아 대폭 인상 명분.
Action Items / Takeaways (액션 아이템 / 교훈)
- 메모리 종목을 PBR 밴드 상단 논리로 보지 말고, PER 기반 재평가 프레임으로 접근할 것.
- LTA 비중 추이를 핵심 모니터링 지표로 삼을 것 — 단순 %보다 도입 확산 자체가 시그널.
- HBM 2026년 가격 협상 결과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여부가 추가 상향 트리거.
- 리스크 체크리스트: ① 데이터센터 전력·송배전 병목, ② 금리·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할인율, ③ 빅테크 자금조달 비용.
- 중국 메모리 업체 IPO·증설은 장기 위협이나, 단기 업황을 꺾을 변수로 보긴 어려움.
- 가격 상승이 수용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"메모리의 가치 기준이 확장됐다"는 의미 — 단순 수급 사이클 논리로 피크아웃 판단 금물.
- 변동성 구간에서 매크로 악화 신호(미·이란 사태, 금리 등)는 지속적으로 watch하되, 구조적 펀더멘털 약화 신호가 아니면 비관에 섣불리 동조하지 말 것.
[ID4] 이제는 한계다... 모두와 잘 지내던 UAE에게 찾아온 선택의 시간? [아랍에미리트 3부]
- Published: Fri, 22 May 2026 23:00:18 +0000
- Audio: https://oraclehome.ddns.net/ID4/z2i38FxgXeo.mp3
아랍에미리트(UAE) 3부 - 대외 전략 요약
TL;DR
- UAE는 30년간 "모두와 잘 지내는" 실리·중재 외교로 성공해왔으나, 2026년 이란 전쟁을 계기로 미국·이스라엘과의 안보 결속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급선회 중이다.
- 바라카 원전 인근이 드론 공격을 받는 등 이란의 직접 위협이 현실화되었고, UAE는 방어를 넘어 이란에 대한 제한적 비밀 타격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진다.
- 사우디와의 관계는 예멘 전쟁·OPEC 탈퇴(2025년 5월)·산업 경쟁 등으로 악화되고 있으며, 중국과는 여전히 끈끈한 경제·안보 협력을 유지해 미·중 사이 이중 정체성 전략을 구사 중이다.
Key Points (핵심 포인트)
최근 안보 사건
- 바라카 원전 인근 드론 공격: 5월 16~17일, 드론 3대 중 2대 요격, 1대가 주변 터빈에 화재. 원전·방사선은 정상. 공격 주체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란으로 추정.
- UAE는 이란에 대한 비밀 보복 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도됨. 사우디도 제한적 타격을 했으나 사전 통보한 반면 UAE는 다른 방식으로 대응.
- 3월 26일 네타냐후 총리의 비밀 UAE 방문설 (이스라엘 총리실 발). UAE는 공식 부인했으나 모양새가 미묘.
UAE의 전통적 대외 노선 - "전략적 자주 노선"
- 경제적 이익 극대화를 위한 유연한 외교: 미·중, 서방·러시아, 이스라엘·아랍 모두와 동시에 좋은 관계 유지.
- 러시아-우크라이나 간 17차례 포로교환 중재 성공 - 단순 돈벌이를 넘어선 중재자 역할.
- "판이 흔들릴수록 기회는 많다"는 경험적 원칙 - 돈과 정보가 UAE를 통해 흐르도록 구조 설계.
이중 정체성 전략의 부상
- 서방 안보 전진기지 + 전통적 상업 허브를 동시 추구. 잘되면 좋지만 자칫 양쪽 모두 잃을 리스크.
이스라엘 관계
- 2020년 아브라함 협정으로 국교 정상화, 2022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.
- 국방·방산·스타트업·관광 협력 심화.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UAE에 파병되어 아이언돔 설치 및 미사일 요격 작전 참여 중 - 아랍 진영을 뒤흔든 결단.
이란 관계
- 호르무즈 해협 3개 섬 영유권 분쟁 지속.
- 아부다비(안보 강경) vs 두바이(이란과 역사적 친밀, 60만 이란인 거주, 제재 우회 통로) 역할 분담.
- 전쟁 발발 후 약 3,000발의 미사일/드론 공격을 받으며 적대 관계로 전환.
사우디 관계 악화
- 예멘 전쟁 갈등: 2019년 UAE의 일방적 철수로 빈 살만의 위신 실추. UAE는 남부 분리주의 세력, 사우디는 정부군 지원하며 대립.
- 수단·아프리카에서 양국이 다른 세력 지원하며 경쟁.
- 사우디가 본사를 리야드로 이전 강제 정책으로 두바이를 견제.
- 2025년 5월 1일 UAE의 OPEC 탈퇴 - 2023년 감산 합의 갈등의 연장.
중국 관계
- 2018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. 중동 내 중국 최대 수출시장.
- 중국 기업 약 15,000개가 두바이를 중동·아프리카 거점으로 활용.
- 중국 백신 자체 생산, 화웨이 5G 도입, 중국과 공군 합동훈련, 2024년 BRICS 가입.
미국 관계
- 알 다프라 공군기지 미군 주둔. 걸프전 이후 전통적 우방.
- 2023년 이란의 UAE 선박 나포 후 미국 주도 CMF(연합해군사령부) 탈퇴 - 일시적 거리두기.
- 트럼프 2기 대비 1.4조 달러 대미 투자 약속, AI·클라우드·반도체(엔비디아 칩 연 20만 장) 협력.
새로운 인프라 전략
- 푸자이라 송유관 증설: 현재 180만 배럴/일 → 2027년 360~400만 배럴/일. 호르무즈 해협 우회.
-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이란 배후 압박.
People, Places, Things Mentioned (주요 기업·인물·이슈)
- 바라카 원전: 한국이 건설, UAE 전력의 25% 담당. 5월 드론 공격 피해.
- 네타냐후: 이스라엘 총리, 3월 UAE 비밀 방문설.
- 아브라함 협정 (2020): UAE-이스라엘 국교 정상화.
- 빈 살만: 사우디 왕세자, 예멘 전쟁 주도.
- 막툼 가문: 두바이 통치 가문, 아부다비 강경 노선에 침묵 중.
- 푸자이라항: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종착지, 이란 위협에 노출.
- 알 다프라 공군기지: UAE 내 미군 주둔지.
- CMF: 미국 주도 걸프 연합해군사령부, UAE 2023년 탈퇴.
- OPEC+: 2023년 감산 갈등 → 2025년 5월 UAE 탈퇴.
- AI 아일랜드: 트럼프 방문 시 발표한 UAE의 AI 클러스터 구상.
- 시노팜·화웨이: UAE의 중국 협력 상징.
- 수단·예멘·소말리아·시리아: UAE가 반군과도 협력하며 영향력 확대 중인 분쟁 지역.
Action Items / Takeaways (액션 아이템 / 교훈)
- UAE를 단순한 "돈만 추구하는 나라"로 보지 말 것: 정교한 전략적 자주 노선을 30년간 운영해온 외교 강국.
- 변화 수용 속도에 주목: UAE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변화된 환경을 디폴트로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정한다 -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.
- 이란 전쟁 이후 중동 질서 변화 추적: 미국=전략적 안보, 이스라엘=전술적 협력, 중국=경제·우회 카드의 삼중 구조로 재편 중.
- 사우디-UAE 경쟁 격화 주시: 본사 이전 정책, OPEC 균열, 아프리카·수단에서의 대리 경쟁 등 GCC 내부 분열이 비즈니스·투자 결정에 영향.
- 호르무즈 우회 인프라: 푸자이라 송유관 증설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중요한 변화 요인.
- 내부 균열 가능성: 아부다비 강경 노선과 두바이 상업 허브 기능 간 긴장이 UAE 미래 노선의 핵심 변수.
- 분쟁지역 개입의 양면성: UAE의 수단 등 분쟁 개입이 국제사회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인지.
[ID10] "중고 배가 신상보다 비싸다" 배 없어서 난리났다는 조선업계 근황 [슈퍼맨 이주호]
- Published: Sat, 23 May 2026 00:00:20 +0000
- Audio: https://oraclehome.ddns.net/ID10/zhcVO9fNu_Q.mp3
TL;DR
-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조선(VLCC) 수요가 폭증, 5년 된 중고선 가격(1.4억 달러)이 신조선가(1.3억 달러)를 역전하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남.
- 트럼프 행정부의 LNG 프로젝트 승인 가속과 유가 상승으로 미국 커먼웰스·벤처글로벌·모잠비크 등 대형 LNG 프로젝트의 FID(최종투자결정)가 줄줄이 확정되고 있음.
- 대부분 프로젝트가 2029~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발주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, LNG선 강자인 한국 조선 3사에 큰 수혜가 예상됨.
Key Points (핵심 포인트)
- 신조선가 반등: 1년 반 가까이 안정화되던 신조선가가 최근 다시 상승. 주된 견인은 유조선이며, 컨테이너선·LNG선은 상대적으로 안정세.
- 중고선 가격 역전: VLCC 신조선가 약 1.3억 달러 vs 5년 된 중고선 1.4억 달러. 즉시 투입 가능한 선박 부족으로 선주들이 웃돈을 주고 중고선을 매집.
- 유조선 수요 폭증 원인:
1) 호르무즈 봉쇄로 중동 산유국이 유조선을 저장소로 활용 → 가용 탱커 부족.
2) 대체 항로로 운항 거리가 길어지면서 동일 물량 운반에 더 많은 선박 필요.
- 선제적 매집 시그널: 시도상선·장금상선 등이 작년 10월경부터 이미 유조선을 대량 매집했고, 그 시점부터 유조선가가 상승하기 시작했음.
- 2025년 탱커 발주는 예상치(다올투자증권 기준)에 못 미쳤음 → 공급 부족이 심화되어 가격 급등 압력 가중.
- LNG 프로젝트 지연의 원인: 트럼프 행정부 초기 철강·알루미늄 관세(50%)로 건설비 폭등, 동시에 유가 하락으로 수익성 미달 → 2025년 LNG선 발주가 글로벌 37척에 그침(예측 130척).
- 현재 LNG 환경 변화: 유가 100달러대 진입으로 수익성 회복 → 커먼웰스 LNG(130억 달러), 벤처글로벌 2단계 FID 확정.
- 타이밍 일치: 미국·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가동 목표가 2029~2030년이고, 한국 조선 3사 슬롯도 2029년이라 올해 발주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.
- 한국 조선업 경쟁력: 점유율은 중국(60~70%)이 압도적이지만, 선주들은 여전히 한국 엔진·품질을 선호. 중국에 발주하더라도 "엔진은 한국 것 써달라"고 요청, 라이선스 피까지 부담할 정도.
- 삼성중공업 LNG선 수주: 작년 한 해 11척 → 올해 이미 12척. 한국 3사 합산 약 30척(전세계 38척 중)으로 점유율 회복 중.
People, Places, Things Mentioned (주요 기업·인물·이슈)
- 호르무즈 해협: 이란 사태로 봉쇄, 한국 선박 20여 척 여전히 갇혀 있음.
- 조현 외교부 장관: 한국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과를 공식 발표.
- VLCC (Very Large Crude Carrier): 대형 원유 운반선. 중고가가 신조가를 추월.
- 시도상선, 장금상선: 작년 말부터 유조선 선제적 매집. 시도상선 권혁 회장은 세금 체납 1위 인물로 언급됨.
- 커먼웰스 LNG / 벤처글로벌: 최근 FID 확정된 미국 LNG 프로젝트.
- 모잠비크 LNG / 토탈에너지: 수차례 지연됐던 프로젝트, 2월 재개 행사 후 한국 조선사와 화상회의 진행 중.
- GTT: 프랑스 화물창 특허 보유사, LNG선 제작에 필수.
- 만 에너지솔루션스(MAN)·윈지이드: 글로벌 선박엔진 라이선스 보유 2사.
- 삼성중공업: 올해 LNG선 12척 수주(전년 11척).
- 다올투자증권: 탱커·LNG선 발주 예측치 인용 출처.
Action Items / Takeaways (액션 아이템 / 교훈)
- 조선업 슈퍼사이클은 종료되지 않았다: 가격 안정화 국면처럼 보였지만 유조선발 재상승 중. 투자자라면 사이클 재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.
- 하반기~내년 초가 관전 포인트: 미국·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발주가 집중될 가능성. 한국 조선 3사 수주 동향을 추적할 것.
- 중고선가 ≥ 신조선가 신호: 선주들의 다급함을 보여주는 지표로, 향후 신조선가 추가 상승의 선행 시그널로 해석 가능.
- 유가 흐름 주시: LNG 프로젝트 수익성과 직결됨. 전쟁 종식 후에도 호르무즈 의존도 축소 기조로 유가 고공행진 지속 가능성.
- 한국 조선업의 강점은 품질·엔진: 점유율이 낮아도 고부가가치 선박과 엔진에서의 신뢰도가 사이클 수혜의 핵심.
[ID1] 코스피 8000… 이제 진짜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| 김효진 신영증권 박사 [주말인터뷰]
- Published: Sat, 23 May 2026 02:00:35 +0000
- Audio: https://oraclehome.ddns.net/ID1/rC-8LOqGR10.mp3
TL;DR
- 신영증권 김효진 박사는 현재 한국·글로벌 증시가 반도체(삼전닉스)와 AI(M7)로 쏠려 있지만, "주도주만 좋은 것"이 아니라 "주도주가 좋은" 국면이라며 아직 정점은 아니라고 진단.
- 한국의 반도체 제외 수출, 코스피 삼전닉스 제외 기업의 매출·이익, 미국 M7 제외 기업 이익이 같은 방향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어 쏠림은 "근거 있는 쏠림"이라는 해석.
- 시장 과열·고점 판단을 위해 시가총액 가중지수가 아닌 동일가중지수(n분의 1 지수)를 매일 체크할 것을 권장. 다만 미국 금리(4~5%)와 채권시장 불안은 향후 지속적 리스크 요인.
Key Points (핵심 포인트)
- 3년 만의 복귀: 박사는 코스피 2,500 시절 떠나 8,000대에서 돌아온 상황. "주식을 더 살걸"이라는 회고.
- 알프레드 챈들러의 '보이지 않는 손'(1977) 인용: "지난 100년 미국 기업의 역사는 10년의 압축적 성장과 90년의 과점." 10년 전 FANG → 현재 M7으로 이어지는 과점 구도가 더 강화됨.
- 2016년 FANG 시총 비중 약 13% → 현재 M7 시총 비중 약 35%.
- 미국 전체 기업이익 중 M7 비중: 2010년 0.7% → 2022년 2% → 현재 6%.
- 주도주 쏠림의 시그널 판별법: 닷컴버블 직전(2000년 1~3월) 나스닥은 +40%였지만 다우·S&P500은 마이너스 — "주도주만" 갈 때가 위험 신호.
- 현재는 "주도주가" 좋은 국면:
- 한국 1분기 영업이익 — 삼전닉스 100조(전체의 60%)지만, 나머지 640개 기업도 매출 +10%, 영업이익 +45% 동반 성장.
- 반도체 제외 수출이 최근 팬데믹 당시 최고치 돌파 → "확산"의 신호.
- 미국도 M7 제외 기업이익이 같은 방향으로 동반 상승(격차는 벌어지나 방향성 동일).
- AI 무한경쟁이 반도체 수요를 지탱: ChatGPT 등 프론티어 AI 랩이 3주마다 모델 업그레이드 → 토큰 사용 증가 → 데이터센터·HBM·CPU 수요 지속.
- 동일가중지수 체크 권장: 미국 시가총액 가중 S&P500은 신고가지만 동일가중지수는 연초 고점에 못 미침 → 일부 쏠림 진행 중이나, 과거 닷컴 시기에도 동일가중과 가중지수 격차가 약 1~1.5년 지속된 후 고점이 왔으므로 한두 달 이격으로 끝나지 않음.
- 리스크 요인: 캐피탈닷컴 분석가의 "2000년 주식시장 + 2007년 채권시장의 기이한 동거" 인용. 미국 금리는 부채·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에도 대안 부재로 4.5~5%대 박스권 예상.
People, Places, Things Mentioned (주요 기업·인물·이슈)
- 김효진 박사: 신영증권, 매크로 애널리스트. "여의도의 공효진"으로 불림.
- 알프레드 챈들러: 경영사의 아버지, 1977년 저서 『보이는 손(The Visible Hand)』.
- FANG → M7(MAGA): Facebook(Meta), Amazon, Apple, Netflix, Google → Microsoft, Apple, Google, Amazon, Meta, Nvidia, Tesla 등 자이언트 7개사.
- 삼전닉스: 삼성전자+SK하이닉스, 코스피 영업이익의 60% 차지.
- HBM: AI 학습용 고대역폭 메모리, 한국 반도체 수출의 핵심.
- Claude / ChatGPT / Gemini: 박사가 Claude 최상위(월 약 30만원) 사용 중. 3주마다 업데이트되는 출혈 경쟁 사례.
- 동일가중지수 vs 시가총액 가중지수: 쏠림 정도를 체크하는 핵심 지표.
- 닷컴버블(2000.3): 마지막 3개월 나스닥 +40%, 다우·S&P 마이너스 — 주도주만 좋았던 전형적 고점 사례.
- 캐피탈닷컴: "2000년 주식 + 2007년 채권" 동거론 제기.
Action Items / Takeaways (액션 아이템 / 교훈)
- 매월 수출 데이터 체크: 특히 "반도체 제외 수출"이 따라오는지를 확인 — 확산의 핵심 시그널.
- 동일가중지수 모니터링: 시가총액 가중지수와의 괴리가 1년 이상 누적·확대되는지 점검.
- 고점 시그널은 삼전닉스/M7에서 나오지 않는다: 코어가 아닌 "변두리 종목"이 따라오는지 vs 역주행하는지를 봐야 함.
- AI 출혈경쟁 = 반도체 수요 지속: 프론티어 랩들의 모델 경쟁이 격화될수록 HBM·데이터센터 수요 견조.
- 금리는 박스권 가정: 미국 10년물 4.5~5%대에서 출렁이되, 미국채 대안 부재로 급등은 제한적. 다만 채권시장 불안은 상시 리스크로 인지.
- 키워드 기억: "압착"은 마지막 신호, "확산"은 강세장 지속의 신호.
[ID1] 이방원 VS 정도전, 조선 최대 권력전쟁의 진실 |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[주말인터뷰]
- Published: Sat, 23 May 2026 06:00:13 +0000
- Audio: https://oraclehome.ddns.net/ID1/S_gHUGOODq4.mp3
TL;DR
- 조선 건국의 설계자 정도전과 태조 이성계의 관계, 그리고 이방원과의 권력 충돌(1차 왕자의 난)을 다룬 대담.
- 정도전은 국호 '조선', 한양 천도, 경복궁·근정전 등 궁궐 이름, 과전법, 재상중심 체제 등 조선왕조 500년의 마스터 플랜을 설계했다.
- 역적으로 몰려 처형됐지만 그가 만든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됐고,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시점에서야 신원·복권됐다.
Key Points (핵심 포인트)
- 참모 비교: 태조 이성계는 정도전을, 세조는 한명회를 각각 "나의 장량(漢고조 유방의 장량)"이라 불렀다. 다만 정도전은 신권 강화를 통해 더 큰 그림(조선 건국 설계)을 그린 인물.
- 호(號) '삼봉'의 유래: 봉화설, 도담삼봉(단양 외가)설이 있으나, 최근 연구는 정도전 문집 기록을 근거로 서울 북한산(삼각산)일 가능성을 높게 본다.
- 국호 '조선'의 의미: 단군조선(혈통의 자부심) + 기자조선(중국 선진 문화 수용, 문화의 자부심)을 결합한 재활용 국호. 1897년 대한제국, 임시정부의 '대한민국'도 옛 삼한에서 따온 재활용.
- 경복궁 작명 일화: 1395년 완공 후 술 취한 태조에게 정도전이 시경 구절 "군자가 술에 취하고 덕에 배가 부르시면 만년토록 경복을 누린다"를 인용해 '경복궁'으로 명명. 근정전·사정전·강녕전 등 모두 유교 경전에서 따왔다.
- 이성계와의 만남: 친원파 이인임에 의해 나주로 유배된 정도전이 1383년 함주막사에서 이성계를 만나 "이 군대로 무슨 일인들 성공하지 못하겠습니까"라며 역성혁명을 시사. 위화도 회군 후 본격 동행.
- 과전법(전제개혁): 수확량의 절반에서 1/10로 세금 경감. '이밥(쌀밥)', '이팝나무'의 어원이 됐다는 설.
- 왕자의 난 배경: 정도전의 ① 사병 혁파, ② 막내 방석의 세자 책봉으로 이방원 격분 → 사병과 숨겨둔 무기(원경왕후가 친정에 은닉)로 정도전을 기습. 정도전은 종로구청 자리(집)에서 가까운 한국일보 부지 근처 남은의 첩 집에서 술 마시다 피습당해 처형.
- 재상중심 체제: 정도전은 『조선경국전』에서 "왕은 세습되어 누가 나올지 모르므로(세종도 연산군도 가능) 능력 있는 재상이 중심이 돼야 한다"고 주장.
- 정종의 처세: 2년 만에 방원에게 양위, 온천·사냥 즐기며 63세까지 천수를 누림.
- 태조와 태종의 갈등 (함흥차사): 다른 지역 차사는 무사했지만 함흥 차사만 돌아오지 않아 고사성어가 됨.
- 정도전의 사후 평가: 정몽주는 태종 즉위 직후 영의정 추증·충신 아이콘화. 반면 정도전은 조선 말까지 역적으로 남다가 흥선대원군 경복궁 중건 때 복권. 그러나 그가 설계한 시스템(사헌부·사간원·홍문관, 육조, 『조선경국전』→『경국대전』)은 그대로 계승됐다.
- 쿠데타의 '월·일 일치' 우연: 계유정난 10/10, 12·12 쿠데타 12/12, 중국 시안사변 12/12, 신해혁명 우창봉기 10/10.
People, Places, Things Mentioned (주요 기업·인물·이슈)
- 정도전(삼봉): 조선 건국 설계자, 봉화 정씨, 『조선경국전』 저자.
- 이성계(태조): 58세에 즉위(조선 최고령 즉위), 무장이면서 문적 자질도 있어 정도전 같은 참모 활용.
- 이방원(태종): 정몽주·정도전 모두 제거. 체격은 작았다고 전해짐. 양위 후 상왕으로 세종 뒷받침.
- 정종: 형식적 왕위, 2년 뒤 양위, 63세까지 장수.
- 정몽주: 이방원이 죽였으나 태종 즉위 후 충신으로 복권.
- 방석: 신덕왕후 강씨 소생 막내, 10세 무렵 세자 책봉 → 왕자의 난의 도화선.
- 원경왕후 민씨: 사병 혁파령에 무기를 친정에 은닉, 방원의 거사를 도움.
- 양령대군: 정치적 야심 있었으나 폐세자, 세종보다 장수. 후일 단종 처벌 주장.
- 한명회·세조: 1편의 비교 대상, 신권 vs 왕권 구도의 다른 사례.
- 경복궁·근정전·사정전·강녕전: 모두 정도전이 시경·서경 인용해 작명.
- 삼판서 고택: 영주(옛 봉화) 정도전 집터, 3대 판서 배출.
- 동구릉(건원릉)·헌릉·선정릉: 태조·태종·성종/중종 능.
Action Items / Takeaways (액션 아이템 / 교훈)
- 조선 통치체제의 뼈대(국호·수도·궁궐·법전·관제·토지제도)는 거의 정도전 한 사람의 설계라는 점을 기억하자 — "시작이 반"의 대표 사례.
- 국호 '조선', '대한민국'은 모두 옛 명칭의 재활용 — 익숙함이 곧 정통성과 홍보 효율.
- 권력 교체기에는 '술자리'가 위험하다(정도전 피습, 12·12) — 역사적 패턴.
- 형제·친족 관계에서 살아남는 법: 정종처럼 정치색을 지우고 취미에 몰두하는 것이 천수의 비결.
- 서울 종로구청(사복시터·정도전 집터 표지석), 동구릉, 선정릉 등 답사 포인트로 추천.
- 다음 회 예고: 조선시대 왕릉 시리즈.
[ID6] [김정운의 소통의 심리학 1부] AI는 절대로 먼저 말 걸지 않는다 |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
- Published: Sat, 23 May 2026 11:55:18 +0000
- Audio: https://oraclehome.ddns.net/ID6/iLFQwXgmic8.mp3
김정운 박사 - 말하지 않고 말하기 (1부) 요약
TL;DR
- AI 혁명은 인터페이스 혁명일 뿐, 인간 소통의 본질인 '상호주관성(터치·눈맞춤·정서 조율 등)'을 대체할 수 없다.
- 인간은 미숙아로 태어나 엄마와의 9개월간 비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상호주관적 존재가 되며, 메시지(말)는 소통의 7%에 불과하다.
- 사이버 공간은 시선·터치·표정이 사라진 '탈문명화 과정'을 가속화하며, 우리를 점점 더 난폭하게 만들고 있다.
Key Points (핵심 포인트)
1. 책의 집필 배경
- 30년 전 독일에서 비고츠키 심리학으로 박사학위. 한국 교수 임용에 8번 떨어진 후 방송·집필로 전향했지만, 회한처럼 남았던 박사논문 주제를 30년 만에 책으로 펴냄.
- "대중성과 전문성을 이 책처럼 같이 가져간 책은 한국에 없다"고 자평.
2. AI에 대한 과도한 공포 비판
- AI 직격탄을 가장 크게 맞은 사람이 본인 (4개국어 장서 2만 권의 가치가 한순간에 사라짐).
- 그러나 "AI는 절대 인간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" — 그래서 무서워할 필요 없는 도구일 뿐.
- 더글러스 엥겔바트는 AI가 아니라 IA(Intelligence Augmentation, 지능 확장)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. AI 혁명의 본질은 마우스→터치로 이어진 인터페이스 혁명.
3. AI 60년 헤맴의 원인 — 다트머스 회의(1956)의 두 원흉
- 존 매카시: 인간이 '문장'으로 사고한다고 착각 → 명제적 지식만 입력하면 된다는 잘못된 전제 → AI 윈터.
- 클로드 섀넌: 소통을 '발신자→메시지→수신자'의 정보 전달로 규정 → 인문학적·심리학적으로 틀린 모델.
- 실제 인간 사고는 비주얼 싱킹(Visual Thinking) — 멍하니 있을 때 그림으로 생각이 흐를 때 창의성이 나옴. 게슈탈트 심리학의 귀환.
4. 상호주관성(Intersubjectivity) — 소통의 진짜 본질
- 후설: 객관성은 없고, 주관들이 공유하는 상호주관성이 있을 뿐.
- 인간은 생리적 조산(미숙아)으로 태어나 엄마와 9개월간 독특한 상호작용을 거침 → '9개월 혁명'(토마셀로).
- 김정운의 6가지 상호주관적 경험 모델:
1. 터치 2. 눈맞춤 3. 정서 조율 4. 순서 바꾸기 (이상 2항)
5. 함께 보기(Joint Attention) 6. 관점 바꾸기(Perspective Taking) (대상 포함 3항)
5. 터치 — 피부는 드러난 뇌
- 뇌 세포와 피부 세포는 같은 기원. 어릴 때 많이 만져줘야 머리가 좋아짐.
- 부장·임원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이유: 만져주는 사람이 없어서.
- 손→입술→혀 순서는 뇌가 신경 쓰는 부위 순서. 위로할 때 토닥이고, 외로우면 스스로 팔짱을 낀다.
- 게이트 컨트롤 이론: 만지면 압각이 통각 전달을 차단 → "엄마 손은 약손".
- 미국 웨이터 실험: 손님을 살짝 터치하면 팁이 20% 증가. NBA 팀도 터치 많은 팀이 우승 확률↑.
- AI는 부분(압력·온도·진동)을 흉내 낼 수는 있지만 "부분의 합은 전체가 아니다". 피부 재생까지 구현 불가.
6. 눈맞춤 — 인간만의 흰자(공막)
- 동물은 눈맞춤을 공격으로 인식. 인간만 흰자가 있어 시선 방향(의도)을 공유 → 협업 가능.
- 미키마우스는 1939년 흰자가 생긴 뒤부터 인기 폭발. 일본 애니의 '삼백안'도 여기서 파생.
-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(브라이언 헤어): 자기 가축화 가설. 현생 인류는 눈썹뼈가 들어가 감정 표현이 부드러워짐.
-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눈뼈가 더 들어간 이유: 논농사의 복잡한 협업 필요성.
- 시선 추적 실험: 동양인은 코, 서양인은 눈+입을 봄 → 그래서 서양인이 더 잘 웃음.
7. 탈문명화 과정 (사이버 공간의 문제)
- 노베르트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: 날것의 감정을 온순화하는 것이 문명. 식탁 예절이 대표적.
- 인터넷·카톡 공간에는 표정·몸짓·터치·시선이 없음 → 메시지 7%만으로 소통하려니 난폭해짐.
- 이모티콘으로는 부족. 수백 년간 쌓아온 상호작용의 예절·규칙이 사이버에서 무너지는 중.
People, Places, Things Mentioned (주요 기업·인물·이슈)
- 김정운: 문화심리학자, 여수 거주, 신간 『말하지 않고 말하기』 저자.
- 비고츠키(Vygotsky): 김정운의 박사 전공. "소통하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한다" 주장.
- 피아제(Piaget): 비고츠키의 대척점. 사회화 이론.
- 존 매카시: 'AI' 용어 창시자(1956 다트머스 회의). 문장적 사고 가정의 원흉.
- 클로드 섀넌: 비트·바이트 개념 창시자. 정보 전달 모델 제안.
- 더글러스 엥겔바트: 마우스 발명자. 'IA(지능 확장)' 주창.
- 다트머스 회의(1956): AI라는 개념과 잘못된 소통 모델이 탄생한 곳.
- 후설: 현상학자. 상호주관성 개념 도입.
- 토마셀로: '9개월 혁명' 제시.
- 아돌프 포트만: 생리적 조산 가설(인간은 20개월 더 있어야 완성).
- 노베르트 엘리아스: 문명화 과정론.
- 브라이언 헤어: 『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』, 자기 가축화 가설.
- 스티브 잡스: 터치 인터페이스 혁명.
- 제프리 힌튼: 김정운은 "인문학적 소양 부족"이라 비판.
- 붉은 깃발법: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과잉 공포의 역사적 사례.
Action Items / Takeaways (액션 아이템 / 교훈)
- AI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구로 활용하라 — AI는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.
- 소통의 93%는 비언어임을 기억하라. 메시지(문장)만 잘 쓴다고 소통이 되는 게 아니다.
- 터치·눈맞춤·정서 조율의 가치를 다시 회복하라. 가까운 사람을 자주 안아주고 토닥여라.
- 어린 자녀는 많이 만져줘라 (뇌 발달과 직결).
- 사이버 공간의 한계를 인식하고, 중요한 소통은 대면으로 하라.
- 창의성은 문장적 사고가 아니라 멍 때릴 때의 비주얼 싱킹에서 나온다 — 의식적으로 멍한 시간을 가져라.
- 잘 웃어라. 상대방의 눈과 입을 함께 보는 습관이 표정을 부드럽게 만든다.
Generated by weekly_recap_summariser